[생활날씨] 황사 유입 계속…주말 대기질 나쁨~매우 나쁨
어제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차가운 북동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동쪽 지역의 공기질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현재 강원과 영남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먼지 수치가 평소의 다섯배 이상을 웃도는 곳들도 있어서 미세먼지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모래 먼지는 멈추지 않고 우리나라로 밀려들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공기질이 더욱 악화되겠고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평균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야외활동 계획 있으시다면 보건용 마스크를 꼭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말 동안 뚜렷한 비 소식은 없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대체로 구름만 많이 지날 텐데요.
낮 기온도 20도 안팎을 보이면서 이맘때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아침저녁으로는 바람이 쌀쌀해서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게 좋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에서 많게는 15도가량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중부내륙을 시작으로 대기는 갈수록 메마르겠고요.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서 화재 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활 날씨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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